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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긴어게인 코리아-이소라 크러쉬 이수현 헨리 하림 적재
    일상과 이슈 2020. 6. 7. 15:32

    비긴어게인 코리아가 방송되었습니다.

    아마도 외국에 나가서 버스킹하기가 곤란한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버스킹 방송을 준비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 팬더믹 상황에서 관객을 많이 모아 놓고 버스킹하기도 어려운 일이고 해서 소수의 관객만으로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비긴어게인 코리아에서 기대할 만한 점은 싱어로서 이소라가 출연했다는 점입니다. 오래만의 방송 출연이라 반가워하실 분도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첫 장면은 그림같은 강변에서 이소라 <바람이 분다>를 불렀습니다. 

    영상의 모습과 노래가 너무 어울리는 화면이었습니다. 

    실제로 바람이 부는 모습과 강물이 유유히 흘러가는 풍경이 노래와 정말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비긴어게인 코리아 출연자는 이소라를 비롯해 헨리, 크러쉬, 정승환, 이수현, 하림, 적재가 출연했는데요. 버스킹 준비를 열심히 했습니다. 선곡 작업부터 편곡하고 연습하는 장면을 보여주었습니다. 

    첫번째 버스킹 장소는 인천공항이었습니다.

    인천공항은 평소와는 아주 다르게 사람들이 거의 없어 보였습니다.

    개항 이후 최저인 하루 여객 4천 명 미만의 승객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입국자 숫자도 예전에 비해 50분의 1로 줄었다고 하고요. 

    지금 같은 시기에 힐링이 너무 필요한 시기이고 그런 분들에게 직접 목소리를 들려고 싶은 마음에 공항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음악은 침묵을 깨 주는 힘이 있기 때문에 이어서 좋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도 있었답니다. 

     

    인천공항 버스킹은 사운드 체크 겸 크러쉬와 하림, 헨리가 먼저 노래를 불렀습니다.  하림의 <출국> 이란 곡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 듣는 노래인데 크러쉬의 음색가 잘 맞는 좋은 곡이었습니다.

    두 번째 곡은 헨리와 크러쉬의 <How deep is your love>

    헨리 특유의 그르부로 신나게 불러 주었습니다.

    역시 분위기 UP 시키는 능력은 뛰어난 헨리였습니다.

    세 번째 곡은 적재의 <별보러 가자>를 이수현과 적재가 함께 불렀습니다. 

    이수현은 올해의 봄을 느끼지 못해서 너무 속상해서 이번 곡은 봄처럼 살랑살랑한 노래를 많이 부르려고 한다면서 

    이소라와 함께 <보랏빛 향기>를 상큼하게 불러주었습니다. 

    이승환은 영화 <원스>의 ost 중 하나인 <Falling slowly> 를 이소라와 함께 불렀습니다. 시즌1 때 윤도현과 이소라가 함께 했었는데 그것과 또 다른 매력이 있었던 무대였습니다. 

    인천공항 버스킹 이후 <비긴어게인 코리아> 는 새로운 방식의 버스킹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문화비축기지로 마포석유비축기지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만든 친환경 문화복합시설이다.

    저녁 첫 버스킹 무대는 헨리의 < Youngblood>

    청자켓이 오늘따라 잘 어울린 헨리는 자신감 있는 포즈로 공연을 시작하였는데 큰 북 퍼포먼스를 통해 흥을 돋웠습니다.  노래와 바이올린 연주와 북 퍼포먼스..완벽한 버스킹 무대였습니다.

    하늘에서 본 드라이브 인 버스킹 모습

    동료들도 헨리만이 할 수 있는 퍼포먼스라고 극찬

    관객들은 하이빔과 크랙슨으로 환호해주었습니다. 

    두 번째 무대는 하림의 <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사연의 주인공이 제일 좋아하는 노래라며 신청한 곡입니다.

     

    세 번째 무대는 굉장히 긴 제목의 노래를 가지고 왔다면 부른 AKMU의  <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 이승환의 하모니가 잘 어울리는 멋진 곡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아티스트명 AKMU (악동뮤지션)

    일부러

    내가 없이 혼자 걷는 널 바라본다

    옆자리 허전한 너의 풍경

    흑백 거리 가운데 넌 뒤돌아본다

     

    그때 알게 되었어

    난 널 떠날 수 없단 걸

    우리 사이에 그 어떤 힘든 일도

    이별보단 버틸 수 있는 것들이었죠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포기하고

    찢어질 것같이 아파할 수 없어 난

     

    두세 번 더 길을 돌아갈까

    적막 짙은 도로 위에 걸음을 포갠다

    아무 말 없는 대화 나누며

    주마등이 길을 비춘 먼 곳을 본다

     

    그때 알게 되었어

    난 더 갈 수 없단 걸

    한 발 한 발 이별에 가까워질수록

    너와 맞잡은 손이 사라지는 것 같죠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포기하고

    찢어질 것같이 아파할 수 없어 난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

     

    네 번째 무대는 사연의 주인공이 버스킹 당일에 결혼하는 예비 신부인데  코로나로 인하여 신혼여행도 취소되어 실망한 분에게 드리는 특별한 웨딩데이 선물로 이소라가 <청혼>을 불러주었습니다.

    다섯 번째 무대는 너무나도 유명한 곡 크러쉬가 <Beautiful life>를 불렀습니다. 사연으로 신청한 배우 지망생의 힘든 시기를 위로하는 마음으로 불렀습니다. 언젠가는 오겠죠.. Beautiful life

    여섯 번째 무대는 <All for you>를 이수현과 헨리, 크러쉬, 정승환이 함께 불러주었습니다.  준비한 상황극대로 연출되진 않았지만 재치있는 가수들의 재미있는 무대였습니다.

    일곱 번째 무대는 정승환의 <너였다면> 

    너무 유명한 곡이고 슬픈 노래죠..

    정승환의 감미로운 목소리 참 슬프네요. 

    가사가 어쩜 이리 슬픈지...

    혼자 짝사랑하는 중이라면

    누구나 감정이입 너무 잘 될 것 같은...

     

    여덟 번째 무대는 이소라와 김현철이 불렀던 <그대안의 블루>를 크러쉬와 이소라가 함께 했습니다. 크러쉬는 부르는 동안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힘들었다고... 하지만 그의 그르부 있는 목소리는 너무 매력적인 것 같다.

    이소라도 크러쉬 목소리도 너무 좋고 분위기도 좋았다고...

    마지막 곡은 <Happy>

    오늘 목표는 관객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는 것이고

    여러분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고

    요즘 시기가 어려운 만큼 마음을 뭉쳐서

    비긴어게인도 함께 하겠다는 다짐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다 같이 잘 헤쳐나가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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