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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탈북자 현황과 북한의 인권 향상을 바라며...일상과 이슈 2020. 4. 7. 17:24
요즘 TV나 유튜브를 통해 많은 북한이탈주민을 만날 수 있다.
우리는 그들은 귀순자, 귀순용사, 탈북자, 새터민, 북한이탈주민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지원정책은 62년 국가유공자 및 월남귀순자 특별원호법에서 귀순자에게 국가유공자와 동등한 지위를 부여하고 원호대상자로 우대하며 최초로 체계적인 지원을 실시한 이후
97년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류로 이어지며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을 마련해 오고 있다.
북한이탈주민의 입국자 수는 2019년 12월말 기준으로 33,523명이라고 한다.
영덕군, 봉화군, 장흥군, 보은군, 영월군, 청양군 등의 인구와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다.
그리고 NGO 활동가나 시민단체는 중국에 체류하는 탈북자 숫자도 3-5만 명에 이르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에 김정은 집권 이후에는 탈북자를 사살하라는 명령이 떨어져서 탈북에 대한 북한 당국의 단속이 심해졌다고 한다.
폐쇄적인 독재국가에서 탈출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1. 자유를 갈망하는 사상범
2. 희생될 위기에 처한 숙청의 피해자 혹은 권력 투쟁의 패배자
3. 생존의 위기에 처한 경제적 난민
4. 어느 사회에서나 처벌될만한 범죄자
5. 탈출을 위장하여 잠입을 시도하는 간첩 등으로 정해져 있다고 한다.
90년대 초반까지는 1번과 2번의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 국제경제체제에서 고립되고, 김일성 사망과 대홍수, 고난의 행군으로 배급시스템이 무너진 1990년대 후반부터는 세 번째 경우가 대부분이며 북한에서 살인, 강절도, 횡령 등의 범죄를 저지른 후 처벌을 피하기 위한 범죄자도 소수 섞여있다고 한다.
아무튼 각자의 사정으로 대한민국에 정착해서 잘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은 행운아들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탈북도중 중국 공안이나 기타 이유로 다시 북송되는 사람들도 상당한 수가 된다고 한다.
북한이탈주민들 중에 안보강연, 예술 활동, 방송활동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들을 통해 북한의 현재 실상과 문제점을 접하게 되는데 그들이 한 목소리로 말하는 것은 북한의 “인권” 문제인 것 같다.
UN 이나 국제사회 무대에서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활동하는 사람들도 많아져서 세계인들도 조금씩 북한의 상황을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
현재 북한을 제외하고는 세상 그 어디에도 국가 차원에서 정치범의 가족과 친척까지 연좌제로 엮어서 수감하는 곳은 없어요. 정치범수용소에서 태어나 평생을 갇혀 살아야 하는 아이들은 자신이 사는 곳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압니다. 이런 아이들이 도대체 무슨 죄가 있나요? 안명철 ‘NK Watch’ 대표
요즘 유튜브 채널을 보면 북한 관련 영상이 상당히 많다. 대부분 탈북자들이 진행하고 있는데 그들이 활동하는 이유가 몇 가지로 해석된다. 대한민국 국민과 세계에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이미 대한민국에 정착한 선배로서 정착 초기의 후배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한 수익을 얻기 위한 목적 등으로 비추어진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영상을 올리는 열정과 노력을 보면 북한 주민은 참 생활력이 강하다는 점이다.
오늘은 유튜브 채널을 소개할까 한다.
북한에서 1995년 말까지 대한민국의 국방과학연구소에 대응되는 제2자연과학원 (현재 국방과학원) 산하 제2자연과학 출판사 강연선전편집부 기자로 재임했던 김길선 기자의 “김길선's평양만사”“김길선's평양 만사”라는 채널이다.
여러 가지 북한 관련 에피소드를 가지고 다양한 출연자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그 중 한편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대한민국 정착 초기 놀라웠던 모습 TOP 5
처음 대한민국에 와서 생활하면서 본 생소하고 놀랐던 모습이다.
남자들이 정장을 입고 백팩을 메고 운동화를 신은 모습
남자가 아이를 포대에 안고 있는 모습
남자들이 반바지에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고 다니는 모습
남자들이 여자 친구의 가방을 메고 다니는 모습
남자들이 길고 머리 묶은 모습
이 영상의 내용은 어느 정도 한국생활을 하신 분들의 의견인 것 같습니다.
다른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정전 한번 없이 계속해서 전기가 들어오는 것. (시내의 야경)
수도꼭지만 돌리면 따뜻한 물이 나오는 것.
도로가 잘 정비되어있고 차가 엄청 많이 있다는 것.
화장실이 너무 깨끗하다는 것.
먹을거리가 너무 많다는 것.
평양은 좀 다른 것 같지만 농촌은 우리의 6,70년대 모습+조선시대의 생활 방식이 섞여 있다는 느낌이 든다.
우리에겐 너무 익숙해서 아무것도 아닌 것들에 대해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가슴이 아프다.
같은 동포로서 “북한의 인권”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힘을 보태주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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