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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몽꿈해몽 특집3- 신기한 태몽 실제 사례
    꿈해몽 2020. 3. 18. 16:15

    태몽은 잉태할 태아와 특별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믿어 왔다. 이러한 태몽은 주로 태아의 어머니에게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때로는 태아의 아버지 또는 가까운 친척(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에게도 나타난다고 한다. 딱히 혈연관계의 친척이 아니라도 각별히 친한 친구가 꾸는 경우도 간혹 있다.

    태아를 잉태하거나 낳게 될 징조의 꿈은 민간신앙으로 내려오는 무속적인 것, 주술적인 것, 점 등의 형태로 전승되어 왔다. 잉태의 사실을 예측하는 방법으로 꿈을 풀이하는데, 그 형상에 따라 태아의 잉태 및 태아의 장래 운명을 예측하는 것을 태몽점이라 한다.

     

    남아를 상징하는 것

    천체류 - , , , 벼락 

    동물 - 호랑이, 황룡, 돼지, 구렁이, 잉어, 자라, 전갈, 수탉, 큰우렁, 물고기,

    식물류 - 붉은 고추, 호두, , 대추, 인삼, 옥수수, , 송이버섯, 가지, 고구마, 복숭아, 붉은 사과

    기타 - , , 바위, 놋자물쇠, 금장도, 금비녀, , 열쇠

     

    여아를 상징하는 것

    천체류 - 해ㆍ반달

    동물류 - 흑뱀, 흑룡, 실뱀, 작은 우렁, 달걀, 조개,

    식물류 - , 애호박, 푸른 참외, 오이, 초록 사과, 작고 붉은 사과 , 밤송이, 꼭지 떨어진 과일

    기타 - 금반지, 자물통

     

     

     

     

     

     

    유명인 태몽

    김유신: 김서현(金舒玄김유신의 아버지)은 경진(庚辰)날 밤에 형혹(熒惑화성), (토성) 두 별이 자기에게 내려와 떨어지는 꿈을 꾸었는데, 만명부인(萬明夫人김유신의 어머니)도 또한 신축(辛丑)날 밤에 한 동자가 금빛 갑옷을 입고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꿈을 꾸고 곧 임신하였다.

    숙종(조선): 할아버지 효종이 명성왕후의 방에 깔려 있던 이불을 걷었더니 이불 속에서 용이 나오는 꿈을 꾸고 명성왕후가 회임했다고 한다. 그래서 숙종의 아명도 '용상(龍祥)'이라고 지어 주었다.

    이이: 태어나던 날 밤, 어머니 신사임당의 꿈에 검은 용이 바다에서 치솟더니 침실로 날아 들어와서는 아이를 안아 신씨 품에 안겨주었다. 그래서 이이의 아명은 '현룡(見龍)'이고, 강릉시 오죽헌의 이이가 태어난 방 이름은 '몽룡실(夢龍室)'.

    정몽주: 어머니 이 씨가 임신 중 꿈에 난초 화분을 안다가 떨어뜨리고는 놀라서 잠에서 깨고 그를 낳아 몽란(夢蘭)이라고 이름 지었다. 아홉 살일 때 어머니가 낮잠 자다 꿈에 뜰 가운데 배나무에 검은 용(黑龍)이 올라가는 걸 보고 놀라 일어나 보니 몽란이었다. 그래서 이름을 몽룡(夢龍)이라고 고쳤다가 어른이 된 후 지금의 이름으로 고쳤다.

    정조: 사도세자가 정조의 태몽(흑룡이 달려드는 꿈)을 꾸고 홑이불채에 그려 벽에 걸어두었다.

    전태일: 전태일의 어머니가 방에 앉아있다 방문을 열었더니 크고 밝은 태양이 가슴으로 달려들었다고 한다. 태양은 가슴에 부딪혀 산산조각 났고 그 조각들은 방 곳곳에 흩어져 반짝이며 어둠을 밝혔다고 한다. 인권의 암흑기를 자신의 죽음을 통해 전환시킨 전태일의 삶과 많은 부분 겹친다고 할 수 있겠다.

    태몽 경험담 몇 가지 퍼왔습니다. 재미있네요.

    친구 꿈에 집안에 들어온 엄청 큰 흰 뱀을 언니와 함께 쫒아내려는 걸, 제가 내쫓지 못하게 막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임신을 했어요.

    몇 달 전 꿈에, 신랑이 크고 흰 구렁이를 들고 있는 걸 보았어요. 징그럽지 않고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걸 잊고 있었는데, 언니가 전화를 해서 꿈에 뱀 두 마리가 있는데 거기 저와 제 신랑의 얼굴이 겹쳐 보이고, 그 사이에 새끼 뱀이 있었다고 해요. 우리 둘 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 무슨 일인가 검사해 보니 임신 3개월이랍니다.

    그들은 서로 모르는 지인 둘에게서 동시에 노란 비단뱀 꿈을 꿨다는 연락을 받았고, 다른 친구는 꽃사슴이 내게 오는 꿈을 꿨다고 연락, 이후 고양이 꿈만 몇 번을 꿨어요. 그리고 임신했어요.

    시어머님이 안방에 들어가니 토실토실하고 빛나는 하얀 보따리가 꿈틀꿈틀 움직이더래요. 자세히 보니 하얀 뱀이라 거실로 나와 119에 신고하려 소파에 앉았는데 어느새 밖으로 따라 나와서 품에 안기더래요. 그게 태몽이였어요.

    거실에 뱀이 득실득실, 무서워 뱀눈을 보며 도망가는데 큰 구렁이가 갑자기 엉덩이를 물어요. 첫 아이 유산 후 3년만이라, 이번에도 안 되면 시험관이라도 하려던 터라 더 기뻤답니다.

    아빠가 꿔준 태몽인데 논에서 커다란 구렁이 같은 뱀을 두 마리 잡았는데, 그게 구렁이가 아니라 용이었대요.

    어머님이 용꿈을 꾸셨다고 전화를 하셨는데, 생리를 안 하길래 임테를 해 보니 선명한 두 줄이 났어요. 전화하신 날짜가 아이 수정 즈음이었어요. 제 꿈에는 큰 구렁이가 마구 다가오는데 무섭지 않아 이상했어요. 태몽이 용꿈, 구렁이 꿈인데, 병원에서는 딸이라네요.

    예비 맘인 큰언니가 뱀 한마리가 기어가는 걸 봤다고 하네요. 그리고 신랑 꿈에 제가 상체 전체와 팔까지 휘감아 용 문신한 걸 보고 잘 했다고 그랬대요. 전 딸인데 어머니가 제 태몽으로 용꿈을 꾸셨다니, 도대체 아들인지 딸인지 모르겠어요.

     

     

    작고 예쁜 백사 한마리가 방문 틈 사이로 나가 소파에 앉아 있는 내 밑으로 쏙 들어갔다는 남동생의 태몽을 듣고 4주 후 임신 사실을 확인했어요. 내 꿈에서는 정글에 혼자 발밑에 뱀이 우글대고, 무서워서 넝쿨로 이동하려는데, 그 넝쿨마저 뱀이어서 손을 놓고 다른 넝쿨을 잡으면 또 뱀으로 바뀌더니, 마지막에 잡은 뱀은 입을 벌려 하얀 입속과 4개의 이빨을 보이며 오른쪽 가슴을 콱! 물어 피가 나는 바람에 잠에서 깼어요.

    임신 전 시아버님께서 태몽인 줄 모르고 로또를 사야겠다고 생각하셨대요. 임신 무렵 남편이 꿈에서 큰 구렁이가 저희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저랑 같이 보았다네요. 남편이 파충류는 원래 좋아하지 않는데, 꿈 속 구렁이는 용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좋았답니다.

    세 남자 아이의 엄마인데, 첫째와 둘째 모두 호랑이 꿈이지만 내용이 조금 달라요. 첫째는 호랑이 두세 마리 중 우리 아들로 보이는 한 마리가 무서워하며 방안을 어슬렁거리는 꿈이었어요. 둘째는 대장 노릇하며 포효하는 호랑이 꿈이었어요. 일곱 살인 첫째는 섬세한 성격이고, 18개월짜리 둘째는 매일 이리저리 머리 찍고 상처 내고, 두 돌도 안 된 아이가 형과 맞먹으려 들어요. 현재 뱃속에 든 셋째는 친정 엄마가 돼지 세 마리 꿈을 꾸셨다 해서, 우리 세 아들의 좋은 태몽 같아 제가 샀어요.

    내가 10명을 낳아 8명을 죽였다. 아들 날 때는 꿈에 동네 큰 집 앞에 가니 용잠이 떨어져 있어 집어와 생각하니, 그것을 훔쳐갔다 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어 도로 갖다 줬다. 그 꿈을 꾸고 아들을 낳았는데 죽었다.

    한번은 남의 집 대추나무를 캐다 심었는데, 내일 주인이 자기네 것을 캐다 심었다고 화를 낼까봐 도로 가서 심어줬다. 그리고 낳은 아들이 또 죽었다

    꿈에 물을 팠는데 뻘건 구정물이 차있었다. 아들을 낳는데 4살에 죽었다.

    태몽을 잘 꿔야 된다큰딸을 날 때는 꿈에 남한산성에서 흔들리는 소리가 나더니 검은 구렁이가 수염을 뻗치고 날아왔는데 날짐승이 와서 확 채갖고 날아갔다. 꿈이 안 좋아 이번에도 죽을까 봐 성화를 했는데 딸이 아프기 시작해서 애아버지와 장님을 찾아갔다. 장님이 미역국과 뭘 해놓고 하라는 대로 했는데 낫지 않아 남한산성에 있는 장님을 찾아 가니 점치는 사람이 죽지 않을 거라고, 짚을 한 단 싸서 거꾸로 들고 울타리를 뚫고 가라 했다. 뒤에 가는 사람은 아이고 아이고하며 따라 나가고, 사거리에 구덩이를 파고 불을 놓으라고 했다. 그렇게 해서 큰딸이 살아났다. 막내딸을 날 때 꿈은 서장대 남한산성에 하얀 할아버지가 복숭아를 종이에 싸서 주었다.

    신기한 태몽 사례인데요. 예전의 가난했고 의료도 발전하지 못했던 시절의 어느 할머니의 태몽이 참 인상깊네요. 요즘은 환경이 좋아졌으니 그런 가슴아픈 사연이 없어서 다행이네요.

    항상 좋은 일 많이 하고 남을 축복하는 마음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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